가수 손담비(25)가 7월1일 군입대하는 성시경(29)의 6집 타이틀곡 '안녕 나의 사랑' 뮤직비디오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성시경의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23일 "내일 촬영할 '안녕 나의 사랑'에 성시경과 손담비가 이별을 앞둔 연인으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안녕 나의 사랑'은 유희열과 성시경이 공동 작곡한 곡으로 군입대를 앞둔 성시경이 팬들을 향한 마지막 작별 인사를 담은 노랫말로 화제다.
최시안 감독이 연출할 뮤직비디오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남겨두고 떠나야 하는 성시경의 애틋한 심정이 담길 예정이다. 이별을 통보하러 가는 성시경과 이별을 예감하지 못한 손담비는 서로 다른 감정으로 마지막 만남의 장소로 달려간다. 성시경은 먼발치에서 손담비의 해맑은 미소를 바라보며 옛 추억을 떠올리고, 두 사람은 마지막 키스 신으로 작별을 고한다는 슬픈 내용이다.
성시경은 28일 오후 7시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콘서트 '시경이가 들려주는 마지막 이야기'를 개최한 뒤 7월1일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로 입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