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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Inc, 김병직 사장 상사부문장 취임…반도체 장비·AI·로보틱스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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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Inc, 김병직 사장 상사부문장 취임…반도체 장비·AI·로보틱스 키운다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6.09.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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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Inc가 김병직 사장을 중심으로 무역과 전자, 투자사업으로 구성된 상사부문의 사업 확대에 나선다. 반도체 장비 유통과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하이테크 분야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DB Inc는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김 사장의 상사부문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사장은 DB Inc 경영지원부문장도 겸임한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상사부문이 지향하는 목표는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니다”며 “확고한 상권과 투자 기반을 바탕으로 고객과 산업의 가치를 높이는 유니크한 강소 전문상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DB Inc. 상사부문 김병직 사장.사진=DB Inc.
▲DB Inc. 상사부문 김병직 사장.사진=DB Inc.

무역사업에서는 국내외 상권을 확대하고 새로운 유통망 사업모델을 발굴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철강과 화학 분야의 유망 기업·사업에 투자하는 공급망관리(SCM) 모델도 마련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한다.

전자사업은 정보기술(IT) 솔루션 파트너를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품목과 상권을 발굴하는 데 집중한다. 반도체 장비 유통과 리퍼비시 사업도 고도화한다. 반도체 전문 플랫폼을 구축해 소모품 공급에서 장비 부품과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넓힐 방침이다.

투자사업에서는 그룹의 주요 기술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하이테크 분야를 공략한다. DB그룹이 주력하는 IT와 반도체 설계, 파운드리 분야를 기반으로 반도체와 AI, 로보틱스 관련 기업과 사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경희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2021년 DB그룹에 합류한 뒤 DB증권 고객자산관리실장과 DB Inc 사업전략실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한편 DB Inc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396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3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6억 원으로 20.6%, 당기순이익은 549억 원으로 51.8% 늘었다.

상사부문은 베트남 등 아세안 시장 개척과 무역사업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DB Inc는 이번 김병직 사장 취임을 계기로 철강·화학 중심의 무역사업을 고도화하고 반도체 장비 유통과 하이테크 투자로 사업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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