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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유망주 시절부터 키운 황선우 등 7명 아이치·나고야 AG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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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유망주 시절부터 키운 황선우 등 7명 아이치·나고야 AG 메달 도전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6.09.15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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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후원해온 선수들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CJ는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조기에 발굴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장기간 후원 활동을 이어왔다.

CJ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수영 종목 황선우 선수를 비롯해 육상 나마디 조엘 진과 박시훈, 테니스 구연우, 브레이킹 김홍열·김헌우·권성희 등 ‘TEAM CJ’ 선수 7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에서 개막해 10월 4일까지 16일간 열린다. 아시아 45개 국가·지역 선수들이 41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CJ의 스포츠 후원은 이미 정상에 오른 스타 선수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를 일찍 발굴해 성장 과정부터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황선우와 나마디 조엘 진, 박시훈, 구연우 등도 고등학생 시절부터 CJ의 후원을 받아왔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시우도 고등학생이던 2013년부터 CJ의 지원을 받았다. 이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고 있다.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황선우, 나마디 조엘 진, 박시훈, 구연우, 김홍열, 권성희, 김헌우. 사진=CJ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황선우, 나마디 조엘 진, 박시훈, 구연우, 김홍열, 권성희, 김헌우. 사진=CJ
이번 대회에서는 황선우가 TEAM CJ의 선봉에 선다. 황선우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 금메달을 포함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400m와 800m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해 전국체전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3초92를 기록해 자신이 보유하던 한국 기록을 경신하는 동시에 쑨양이 2017년 작성한 종전 아시아 기록도 넘어섰다.

CJ는 황선우가 국제무대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2021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육상에서는 나마디 조엘 진과 박시훈이 생애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 오른다.

남자 단거리 선수인 조엘 진은 올해 100m에서 개인 최고 기록인 10초13을 작성하며 한국 기록 경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육상선수권 4×100m 계주에서는 대표팀 동료들과 38초49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00m 한국 기록 경신과 400m 계주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포환 박시훈은 지난 5월 아시아 U20 선수권에서 6㎏ 포환을 20m65까지 던져 U20 아시아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차지했다. 8월 미국 오리건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U20 세계선수권에서는 20m31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시훈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성인 규격인 7.26㎏ 포환으로 메달과 한국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CJ는 박시훈을 2023년부터, 조엘 진을 2025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여자 테니스 구연우는 두 번째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구연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에서 8강에 올랐다. 올해에는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랭킹에서 개인 최고인 171위까지 올랐으며 국제테니스연맹(ITF) W100 에번즈빌 대회 준우승과 US오픈 생애 첫 메이저대회 예선 승리 등을 기록했다.

브레이킹에서는 국가대표 4명 가운데 김홍열과 김헌우, 권성희 등 3명이 TEAM CJ 선수로 출전한다.

CJ는 2021년부터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브레이킹 선수와 크루 후원에 나섰다. 김홍열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2024 파리올림픽에도 출전했다. 김헌우와 권성희 역시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CJ의 유망주 장기 후원 방식은 올해 2월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성과로 이어졌다. CJ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최가온을 중학생이던 2023년부터 후원해 해외 훈련과 국제대회 출전 등을 지원했다. 최가온이 2024년 허리 부상으로 장기간 재활에 들어간 이후에도 후원을 이어갔다.

최가온은 올해 동계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 최초의 올림픽 스노보드 챔피언에 올랐다.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은 최가온이 역대 최연소 올림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기록도 세웠다고 밝혔다.

현재 CJ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 후원 종목은 수영과 골프, 브레이킹, 테니스, 육상을 비롯해 스노보드, 스피드스케이팅, 모터스포츠, 베트남 태권도 등이다. 골프에서는 2002년 국내에서 LPGA ‘CJ 나인브릿지 클래식’을 개최한 데 이어 2017년 국내 최초 PGA 투어 정규대회인 ‘THE CJ CUP’을 열었으며 현재는 미국 텍사스에서 ‘THE CJ CUP 바이런 넬슨’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선수 개인을 발굴·지원하는 방식에서 종목과 글로벌 스포츠 대회를 아우르는 형태로 후원 영역을 넓히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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