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앤트로픽의 파트너 프로그램인 CPN에서 셀렉트 티어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CPN 셀렉트 티어는 공인 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실제 운영 환경에서 공동 고객의 서비스 구축과 적용 경험을 갖춘 파트너에게 부여된다. 삼성SDS는 클로드를 기업 현장에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삼성SDS는 앞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클로드를 공급하고 도입과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앤트로픽 공인 리셀러 자격도 확보했다.
이번 CPN 셀렉트 티어 자격까지 더하면서 삼성SDS는 클로드 도입 컨설팅부터 아마존 베드록 기반 공급, 서비스 구축과 운영, 기술 지원까지 전 과정을 제공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삼성SDS는 공공과 금융, 제조, 물류 등 산업별 디지털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업무 환경에 맞춘 클로드 기반 AI 서비스와 AI 에이전트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고객사 AI 도입 과정 전반을 지원할 응용형 AI 엔지니어도 체계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AI 도입 기획부터 서비스 구축과 운영, 기술 지원까지 수행할 전문 인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사내 적용 경험도 축적하고 있다. 삼성SDS는 새 기술을 내부에 먼저 도입해 검증한 뒤 외부 고객에게 확산하는 ‘클라이언트 제로’ 전략에 따라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를 사내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현재 삼성 관계사 20곳, 임직원 약 7만명에게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SDS는 대규모 적용 과정에서 확보한 활용 사례와 운영 노하우를 대외 기업의 AI 전환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GTM 총괄은 “삼성SDS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AI를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력과 산업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라며 “한국 기업의 클로드 활용과 생산성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앤트로픽의 AI 기술과 삼성SDS의 산업별 디지털 혁신 경험을 결합해 국내 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겠다”며 “글로벌 AI 기술을 삼성SDS의 AI 풀스택과 결합해 고객의 성공적인 AX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6’에서 기업용 AI 사업을 사무와 정보시스템 중심의 AX에서 제조 현장과 사이버보안 영역까지 넓히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제조 데이터와 AI, 로봇을 결합한 RX 사업에 진출하고 오픈AI의 AI 보안 프로그램 ‘데이브레이크’ 파일럿 파트너로 참여해 기업 보안 사업도 확대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